고1,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2. 08. 05. 00:05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바로 그냥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제가 중1,2 때 유학을 다녀온 후 한국에서 다시 학원과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중3 내내 슬럼프에 빠지고 학원도 안 가고 그냥 무기력하기만 했어요.

제가 되게 예민하고 주변환경에 영향도 많이 받아서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이 숙제를 못해서 혼나거나 제대로 문제를 풀지 못해서 꾸중을 듣는 모습을 봤을 때, 저도 그런 일을 겪을까봐 조금이라도 숙제를 하지 못하면 엄청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간단한 테스트도 내가 잘 하지

못할까봐 계속 나 자신을 의심하다가.. 결국은 학원을 아예 안 가면서 회피하는 걸로 바뀌었어요.

사실 예전부터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라서 혼나는 것에 되게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진 못했어요.

그렇게 1년을 넘게 지내면서 상담도 받고, 쉬기도 하고, 과외도 해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결국은 우울증이더라구요.

근데 요즘 또 다시 그때처럼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공부가 그냥 하기 싫어요. 

잘하는 아이였는데 이렇게 되어버린 제가 너무 한심하고, 저 스스로가 너무 밉고, 도대체 어떻게 다시 마음을 잡아야할지 감이 오질 않네요..

부모님도 이런 일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니까 그냥 원래 저는 보통의 평범한 애라고, 이제 스스로한테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하셔요.

요즘은 그냥 정말 너무 하기 싫은데, 여태까지 부모님이 저를 위해 해주신 것들이 계속 생각나고 너무 죄송하고.. 아직 그래도 고1인데 희망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뒤죽박죽 제가 뭐라고 쓴건지... 그래도 정말 힘든 마음에 긴 글 올려봅니다ㅠㅠ


아하에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지금 가입하면 125AHT을 드려요! 아하에 질문하고 궁금증을 해결하세요! 지금 가입하면 125AHT을 드려요!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조현철 심리상담사/행정사입니다.

작성자님 글을 보니 얼마나 답답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정도는 학창시절에 누구나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죠

그래도 다행히 작성자님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부모님과의 유대로 아직까지 크게 엇나가거나 스스로를 포기하지는 않으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스스로 뛰어난 학생이였다는것에 사로 잡혀 초조하실거 같으신데 이번 기회에 자신의 과거에 대한 생각을 모두 잊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도전해 보는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만약 우울증이 심하시다면 꼭 병원치료를 권장합니다.


부모님이 본인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자신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털어버리시고 새롭게 시작하시길 빕니다

2022. 08. 05. 11:31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공부를 스트레스가 쌓일 만큼 열심히 하지 마시고,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해보기 바랍니다.

    미래 사회엔 공부 보다는 다른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충분히 행복해 질 것입니다.

    2022. 08. 05. 16:3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너무 고1이신데 많은 것을 혼자 짊어지고 가려고 하십니다.

      조금 투정도 부려도 되고 부모님에게 힘들다고 말하셔도 됩니다.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것도 중요하니 일단 스트레스를 덜으시고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통하여 스트레스도 해결해보세요.

      우울증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니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2022. 08. 05. 12:03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박상범 육아 및 심리 전문가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해당 질문만 놓고 봤을때는

        범불안장애와 무기력증 증상이 있으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022. 08. 05. 11:47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지금 현재 질문자님께서 기술해주신 질문내용읗 봤을때는 우울증의 초기중상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이를 토대로 봤을때는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8. 05. 11:13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스스로 너무 자책하고 움츠려들다보니 지금처럼 안좋은 사고의 흐름이 되었을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것들을 찾아서 해주시는것도 좋습니다

            너무 거창하지 않고 오래걸리지 않는 그러한 것들을 찾아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나간다면 지금보다 활동을 하는데 힘이날수있을것입니다.

            2022. 08. 16. 01:2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