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남성 정계정맥류 ,무정자증 , 불임에 대해서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저희 남편이 89년생이고 정계정맥류가 있는데 저희가 임신을 준비 시작하면서 정작 검사 받아보는게 어떻냐 하니까 도저히 정액 검사를 받을 자신이 없다고 ..

중학생? 초등학생 때 병원에서 진단 받았받았다고 했던 것 같고 남성호르몬 검사 정상이고 살아가는데 불편함은 못 느낀다고 통증 이런 것도 없다고 합니다 혹시 정액 검사를 하지 않고도 무정자증이나 이런 걸 알 수는 없나요? ㅠ 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계정맥류는 고환 주변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혈액이 정체되는 상태를 말해요. 이로 인해 고환 온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한 혈액이 머무르면서 정자 생성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됩니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해지면 정액에서 정자가 보이지 않는 무정자증의 원인이 되어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정계정맥류는 남성 불임 원인 중 교정이 가능한 대표적인 질환이에요. 현미경 미세수술로 늘어난 혈관을 처리하면 고환 환경이 개선되어 정자의 질이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무정자증이라도 수술 후 정자가 다시 배출되기도 하고, 건강한 정자를 채취할 확률이 높아져 임신 가능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답니다.

    지금은 상심이 크시겠지만 현대 의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고환 부위를 시원하게 관리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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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남편분의 심정도, 아내분의 걱정도 모두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액 검사 없이 무정자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어도 정자 생성이나 배출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혈액 검사만으로는 정자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 정계정맥류는 정소 주변의 정맥이 확장된 상태로, 정소 온도를 높여 정자 생성을 방해하는 것이 핵심 기전입니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어도 정자 수나 운동성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남편분이 검사에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시는 것은 매우 흔한 반응입니다. 결과가 나쁠까봐 두려운 마음, 남성으로서의 자존감과 연결 짓는 감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정계정맥류가 있더라도 수술적 교정 후 정자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입니다. 즉,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더라도 치료 옵션이 존재하며 임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남편분께 검사를 권유하실 때,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함께 다음 단계를 찾아가겠다는 점을 충분히 전달해 주시는 것이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뇨의학과에서 정액 검사와 정계정맥류 상태를 함께 평가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