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서 삼성 제품이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잡고 계신데, 실제로는 그 기준이 아니라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에 등록된 기기냐 아니냐로 갈립니다. 이것만 잡으면 나머지는 다 설명이 됩니다.
파인드 앱에 뜨는 건 삼성 계정으로 로그인해 둔 갤럭시 폰과 태블릿, 갤럭시 북, 갤럭시 워치, 그리고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쓰는 버즈나 에스펜 프로, 스마트태그 정도입니다. 삼성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도 지원 범위가 딱 이렇게 적혀 있어요.
그래서 블루투스 목록에 이름이 보이는 타사 이어폰이나 다른 회사 스마트밴드는 파인드에 안 올라옵니다. 페어링은 내 폰과 그 기기 둘 사이의 연결일 뿐이고, 파인드는 삼성 계정에 묶여서 위치 신호를 올려주는 기기만 보거든요. 둘이 완전히 다른 층입니다.
저도 처음에 헷갈렸던 게 실시간이라는 부분인데요, 실제로는 실시간이 아닙니다. 앱에서 새로고침을 눌러야 갱신되고 화면에 나오는 건 마지막으로 확인된 위치예요. 특히 꺼져 있거나 인터넷이 안 되는 기기는 주변을 지나가는 다른 갤럭시 기기들이 신호를 주워서 대신 올려주는 방식이라, 사람 많은 데서는 몇 분 만에 갱신되고 한적한 데서는 몇 시간째 그대로인 경우가 흔합니다.
혹시 타사 위치 추적 태그를 쓰고 계시면 그건 파인드가 아니라 구글의 내 기기 찾기 쪽을 봐야 합니다. 같은 안드로이드 폰이어도 삼성 네트워크와 구글 네트워크가 따로 굴러가서 앱이 아예 다릅니다.
정리하면 제조사가 삼성이냐가 기준이 아니라 어느 찾기 네트워크에 등록해 뒀냐가 기준이고요, 확인은 어렵지 않습니다. 파인드 앱 기기 목록에 그 기기 이름이 카드로 잡혀 있으면 뜨는 것이고, 목록에 아예 없으면 위치는 안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