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리를 위해서 식단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당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근육을 늘리면 수치가 더 낮아질까요?
갱년기라서 지방은 쉽게 쌓이는 거 같은데 근육은 잘 안 붙는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당연한 숙제이고 지방간과 복부 지방을 빼야 하는데, 근육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허벅지에 당이 저장될 창고를 늘려야 건강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야 할까요?
어떤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력향상 및 근육생성에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도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의 고민을 충분하게 이해합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십니다.
당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단백질을 먹어야 할까요? 여주를 끓인물을 먹어야 할까요? 등등
하지만 정답은 언제나 간단합니다. 환자분이 알고계시는 것 그대로입니다.
식단관리입니다. 무엇을 더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더 먹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현재 환자분의 식단에서 추가적으로 무엇을 더 먹는 것이 아니라
현재 환자분의 식단에서 추가적으로 무엇을 "덜" 먹느야 입니다.
단백질을 더 안 드셔도 됩니다. 가능하면 추가적로 무엇을 더 드시지 마세요
운동은 열심히 하면 됩니다. 힘들어요 잘 되지 않아요 . 압니다. 왜 그런지
충분히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력과 투자한 비용에 비례합니다.
PT 프로그램을 등록하시고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우세요 아마 효과에 놀라실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당뇨 관리를 위해 근육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근육은 혈당을 흡수해 저장하는 주요 기관으로, 특히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운동 중에 포도당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당 조절에 큰 역할을 합니다. 허벅지와 같은 큰 근육량이 많을수록 혈당이 오르지 않고 더 잘 쓰일 수 있는 창고가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죠
따라서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것보다는,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식단과 운동 계획이 훨씬 건강한 당 관리 방법입니다.
갱년기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근육이 잘 붙지 않고 지방은 더 쉽게 쌓이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가 특히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하루 체중 1kg당 1.0~1.5g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흡수와 효과 면에서 동물성(계란, 생선, 닭가슴살, 저지방 우유)과 식물성(두부, 콩, 견과류)을 균형 있게 포함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운동 후 1시간 이내에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 회복과 생성에 더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걷기나 유산소도 중요하지만, 근력운동(예: 스쿼트, 밴드운동 등)을 병행해야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