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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

중세시대 마녀사냥으로 남자가 죽는 경우는 없었나요?

마녀사냥이라는 내용이 여성을 죽인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마녀라는 명사가 여자를 의미하기 때문에요. 그런데 혹시 마녀중에 남자가 있거나, 혹은 남자가 그런 이유로 죽었던 경우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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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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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777
    나무777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위인사도 드물게 기소되었지만 피고인의 대다수는 유럽 사회의 하층 계층이었다. 주요 타깃은 지위가 낮은 여성이었으며, 여성은 남성보다 우둔하고 변덕스러우며 성적으로 방종하다는 성차별적 사회풍조도 한 몫을 했다. 통계에 의하면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지역은 희생자의 80%가 여성이었다. 그리고 여자만이 아니라 남자들도 사탄의 제자 혹은 하수인, 마귀 등으로 불리며 희생된 경우도 적잖게 있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피고인의 92%가 남성이었고, 에스토니아에서는 60%, 모스크바에서는 피고인의 3분의 2가 남성이었다. 그러므로 번역어인 마녀(魔女)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어떤 책에서는 여성 마녀, 남성 마귀로 번역하였다.

    출 처 : 나무위키

    주로 희생자는 여성이었지만 간혹 남성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녀사냥은 마녀로 지목된 여성들 뿐만 아니라 이단자를 포함하고 있었고 종교개혁 당시 개신교도들은 이단자로 취급받고있었습니다.

    실제 한 할머니가 길을 잃고 인근 숲을 헤매다 마녀로 찍혀 고문을 받던 중 또 다른 마녀로 한 남자를 지목한 일도 있었습니다.

  • 15~18세기 마녀사냥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녀술을 부린다는 혐의로 고발당하고, 재판 받고, 처형되었습니다.

    희생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약 6만~10만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 중 75~85%는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즉 일부 남성 희생자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교황청에 누군가가 신고하면

    고문을 하고 그 고문이 너무 처참하여 거짓자백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마녀로서 낙인이

    찍히고 화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스운 것은 그렇게 심판한 성직자들은 죄책감이

    없고 오히려 세상을 깨끗히 정화 시켰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는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