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에 대하여 여쭤봐요
아침 식사를 한 후에 배가 아파서 대변을 보면 무르고 둥둥 뜨는 대변을 보고 변기 물이 노란색과 녹색이 되는데
이것도 과민성 대장 증상일까요?
또,변기 물을 내리고 나면 변기에 노란색 얼룩이 많이 생기는데 이게 여름에 더 심해져요 겨울엔 덜 하구요
이렇게 대변을 본 후 높은 확률로 1~2시간 이내에 다시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게 되는데
그때는 거의 설사 비슷하게 물변을 봐요 찌꺼기? 같은 것들에 변기 바닥에 내려 앉구요
주로 아침식사를 한 후에 증상이 심하다 보니 제가 역류성 식도염도 앓고 있는데,
자는 동안 위산이 많이 나와서 그게 대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대체적으로 먹은 게 대변으로 빨리 나오는 느낌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식후 배가 아파오며 변이 무르게 나오는 편이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 이해됩니다. 말씀하신대로 과민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볼 여지가 있겠습니다. 만약 과민 대장 증후군인 경우에는 식단을 조절해보려는 시도를 할 수 있는데, 질환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포드맵(FODMAP)으로 분류된 음식을 피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불편한 증상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나타난 상황이라면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받고 치료에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IBS는 주로 복통, 복부 불편감,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또는 이 둘의 교대) 등을 포함합니다. 아침 식사 후 복통과 무른 대변, 변기의 물이 노란색과 녹색으로 변하는 현상, 변기 물을 내린 후 남는 노란색 얼룩, 1~2시간 이내의 재발하는 배변 증상은 IBS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특히, IBS는 스트레스, 식사 패턴, 특정 음식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은 계절적 요인, 체온 변화, 생활 습관 변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IBS가 동시에 있는 경우, 위산 역류가 장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복합적인 소화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