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을 너무 자주 봐서 걱정입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2020. 08. 19. 21:33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저는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특히 아침에는 무조건 화장실에 가고, 점심을 먹은 후, 저녁을 먹은 후 모두 화장실에 가서 변을 봅니다.

특히 소화가 안되는 음식 (덜 익은 돼지고기, 상추, 호박씨, 고추씨 등) 아침에는 기름기를 먹으면 바로 설사가 나옵니다.

소화기관이나 장, 대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문제가 있다면 어떤 검사를 해봐야 할까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하루에 3회정도 배변을 하신다면 조금 많은 횟수이기는 하네요.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드시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되는 증상을 봐서는 가장 의심되는 것은 과민성 장증후군입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장에는 특별한 이상 질환이 없음에도 화장실을 자주가고, 배 아프고, 가스가 차는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의미하지요. 물론 증상만으로 과민성 장증후군을 진단하는 것은 안되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고 장에 정말로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체중감량, 혈변, 심한 복통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을 때는 검사가 더욱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가까운 내과에 가보셔서 진찰을 받아보시고 필요한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잦은 배변의 원인에 대한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나오면(과민성 장증후군으로 나오면) 앞으로 꾸준히 진료를 받으시면서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스트레스 줄이고, 증상을 줄이는 약들(장운동 조절제, 유산균 등)을 복용하면서 조절해보시면 됩니다.

서민석 드림

2020. 08. 21. 15:2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충남대병원/췌장담도내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으로 보았은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많이 의심되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장에 장염을 포함한 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한후 진단할수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장질환 이외에도 췌장에서 분비하는 소화 효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기름진 음식을 소화를 못 시켜 설사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췌장의 기능을 보는 검사로는 대변에성췌장소화효소를 측정하는검사(elastase test)가 있으니 소화기내과 진료후 검사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0. 08. 19. 22:39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