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을 넣고 마시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단순히 시원해서만은 아니에요. 차가운 온도는 탄산의 청량감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해주고, 쓴맛이나 알코올의 자극을 줄여줘서 더 부드럽게 느껴지게 해줘요. 특히 맥주는 온도가 낮을수록 쓴맛이 덜하고, 목 넘김이 좋아져서 더 맛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얼음을 넣으면 탄산이 빨리 빠지고 맥주가 묽어질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맥주잔을 차게 하거나 병째로 마시는 걸 더 선호하기도 해요. 탄산음료는 얼음 넣는 게 훨씬 시원하고 상쾌하게 느껴져서 여름엔 특히 잘 어울리는 방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