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피부과 진료 후 재수포 및 드레싱이 궁금합니다.
어재 글루건 방울을 손에 떨어뜨려서 오른쪽 새끼 손가락에 2도화상을 입고 바로 피부과로 갔습니다.
가서 수포 터트리고 드레싱을 해주셨고, 바르는 항생제 및 먹는 항생제 처방과 하루에 한번 바르는 항생제와 함께 일반 밴드로 관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틀차인 오늘 드레싱을 교체하려고 열어보니 수포가 다시 조그맣게 올라와 있었는데, 그냥 약 바르고 관리만 하면 되는 걸까요? 또 다들 습윤 밴드 붙이라는데 저는 멸균 아쿠아 맨드를 넉넉하게 (밴드가 커서 꽉 안조여짐) 둘렀습니다.
괜찮은 걸까요? 다시 병원을 가야 할까요?
어떤 사람은 그냥 둬도 자연적으로 치료가 될 거라는데 저는 흉터없이 깨끗하게 초기부터 잘 관리하고 싶어서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2도 화상 후 생긴 수포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는 피부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재수포가 생겼을 때는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질문자분이 현재 항생제와 일반 밴드를 사용하고 계신데, 이러한 처방은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부위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수포가 다시 생긴 경우에는 무리하게 터트리지 않고 처방받은 항생제를 꾸준히 바르며 관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윤 드레싱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흉터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사용하신 멸균 아쿠아 밴드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완전히 밀착되지 않더라도 상처 부위를 일정 수준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밴드가 너무 헐겁지 않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사용하시면서 불편함이나 피부 자극이 있으면 다시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도 화상은 보통 잘 관리하면 흉터 없이 회복됩니다. 하지만 상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염증이 생길 조짐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필요한 추가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 없이 깨끗하게 치료하고자 하실 때는 초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며, 질문자분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리 방식을 잘 유지하면서 상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