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으로 변한게 있나요?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서 바뀐 것들이, 있나요? 아니면 아무런 변화도 없었나요? 만약 바뀐게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동학은 최제우가 '서학’이라 불리던 천주교에 맞서는 새롭게 만든 것으로
안동 김씨의 세도 정치로 백성들의 삶은 어려웠고 이런 상황 속에서 생겨난 동학의 인내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사상은 그 당시 신분 사회로 많은 차별을 받았던 일반 백성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제우는 결국 사형을 당하게 되고 동학 농민 운동이 실패한 이후 외세의 간섭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러한 동학 운동으로 인한 변화로는
동학운동이 농민 스스로가 인간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일으킨 혁명이자 외세를 몰아내기 위한 민족 운동이었기에 당시 사람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농학농민운동은 전근대 시기 최대의 농민운동이자 혁명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운동입니다. 1차봉기는 반봉건적 성격이 강합니다. 2차봉기는 일본에 대항한 반외세적 성격이 강합니다. 동학농민운동은 1차봉기 때 전주화약으로 집강소를 설치하고 폐정개혁을 실시하죠. 2차봉기는 우금치 전투패배로 실패하지만 농민들의 요구는 일정부분 반영되는데요. 갑오개혁 때 이루어진 신분제 철폐가 대표적입니다. 조세에 대한 농민들의 요구도 일정 부분 반영됩니다. 지방행정의 부패 등도 일련의 정부개헉 속에 반영된다고 볼 수 있으니, 실패했더라도 완전한 실패는 아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동학농민운동은 19세기말 전세계적으로 그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의 민중운동이었습니다.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 신분제라는 기득권 수호만 신경썻던 보수 지식인들의 탄압 때문에 실패하였지만 동학농민운동을 계기로 조직화되기 시작한 민중들의 새 시대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그둘의 만민평등의사상은 지배층을 각성시켜 신분제를 폐지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하게 되었으며, 또한 ‘폐정개혁 27개조’로 구체화되어 갑오개혁(1894)등 한국 근현대 민족 민중운동의 시발점으로 인식되고 있으니 그 결과는 정말 컸다고 할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