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응급실 비용이 높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응급의료관리료는 병원비와 별도로 응급실 운영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환자의 중증도(긴급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경증 환자로 분류될 경우 이 비용을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 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서 경증 환자가 진료를 받을 경우,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본인 부담률이 높아집니다.
밤 8시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 8시 사이, 또는 공휴일·주말에는 진찰료와 처치료에 30~50%의 가산료가 붙습니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포털 E-Gen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하여 현재 문을 연 병원이나 의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고 응급실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여 너무 오래 대기하지 않아도 되는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인지, '지역응급의료기관'인지 확인하여, 단순 경증일 경우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경미한 통증 등, 당장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비응급' 상황이라면 응급실보다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먼저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응급실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비용 걱정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말로 아이나 본인의 상태가 위중하다면 절대 비용을 우선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큰 병원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