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삶에 대한 회의감은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개강하면서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조별과제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긴 했는데
힘든 지경은 아니에요
그냥 살면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
근데 문득 내 삶을 돌아보니
저는 행복했던 적이 없는 거에요
모두 다 힘들었던 거에요
나의 삶은 모두 나에게 손해였구나
내가 살면서 얻는 이득이 뭐지?
생각하니깐 죽고 싶더라구요
숨 쉬기도 버거워요
근데 조별과제 해야해요
조원들이 왜 안하냐고 닥달해요
교수님들도 이거 하라고 닥달해요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쉬고 싶다
근데 쉴 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죽는 게 제일 맘 편하지 않을까
아파트 베란다를 자꾸 보게 됩니다
쉬어도 쉬어도 쉰 거 같지 않고 고여서 썩은물이 되어가는 기분이에요
나는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나? 내가 그동안 이룬 게 있나? 나는 노력한 게 있나?
도망치고 싶고
그게 죽음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사실 극복하기 위해 뭘 해야한다는 거 조차 숨 막혀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변화하고 싶지 않아요
썩은 물이 될지언정 그냥 썩어서 부패되어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