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학문

지구과학·천문우주

단호한복어291
단호한복어291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 안개 왜 생기는걸까요?

요새 밖에 나가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뿌옇게 생기는데 이거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통 오후되면 말끔히 사라지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이유 알고 싶네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한만전 과학전문가입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때 아침에 안개가 끼는 것은 주로 복사안개 입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중심부에 들어 맑은날 밤이나 아침에 잘 발생합니다. 해가뜨고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안개가 없어집니다.


    <복사안개>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흡수한 복사에너지를 열복사의 형태로 방출하면서 지표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복사 냉각이라고 한다. 바람이 약한 밤에 지표면 근처에서 그 현상이 가장 심하게 일어난다. 햇볕을 받는 낮에는 복사냉각이 약하지만 밤에는 지표면이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의 새벽에는 복사냉각이 왕성하여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하강하는 경우가 있다. 새벽에 땅이 싸늘하게 식으면 수증기들이 물방울로 변하고 그 물방울들이 뿌옇게 땅에 깔려 복사안개를 형성한다. 복사 안개는 주로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내륙 지방에서 잘 생기기 때문에 땅안개 또는 지표안개라 부르기도 한다. [과학백과사전 인용]


  • 지상에서 물이 증발하면 수증기가 되어 공기중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때 수증기가 팽창하면서 차가워지게 됩니다.
    공기는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한 양의 수증기만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기온이 내려가 공기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 일부 수증기가 얼게 되고 이것이 안개로 나타나게 됩니다.

    안개가 끼고 오후가 되면 맑은 이유는 아침 안개가 대부분 복사냉각 때문입니다.
    안개는 수증기가 낮은 곳에서 응결된 것입니다.
    응결의 원인은 복사냉각, 즉 열복사에 의해 물체가 열을 잃기 때문입니다.
    열복사가 일어나려면 안개가 낀 전/후의 날에 해가 떠야하므로, 날씨가 맑은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을국면으로 들어가면서 새벽의 기온이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낮아진 기온에 공기중의 물분자들이 액화되어 안개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고기압 지대에서 새벽에 안개가 낄 수 있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는 식물의 광합성은 없고 호흡만 일어납니다. 그리고 호흡을 통해 수분 생성되며, 잎의 기공을 통해 나와 잎의 표면에 물이나 수증기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죠. 그리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증발하지 못하고 지표면에 쌓이게 되는데,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증기가 쌓이며 포화수증기량을 넘어서 안개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안개 낀 날의 낮에는 대부분 날씨가 맑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고기압 지대이기 때문이죠. 낮이 되면서 지열에 의해 지면의 온도가 올라가며 안개는 서서히 사라집니다. 흩어지는 것이죠.

    풀숲이 아닌, 저수지가 있는곳이나 해안가, 호숫가에서는 물의 증발로 인해 안개가 발생 가능합니다.

    다른 경우는 비가 오고 난 뒤 습해진 공기와 풀잎이나 나뭇잎에서 물의 증발이 일어납니다. 증발된 수증기가 산을 오르는 기류를 만나 천천히 올라가게 되면 팽창되고 기온이 떨어지게되죠. 그러면서 수증기는 물로 변하게 되는데 이때 안개나 구름이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습한날 산에 보면 작은 안개와 구름이 많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