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가다가 나이드신분들중에 등이 굽으신 분들이 계시던데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한번씩 길을 걸어다니다보면 한번씩은 나이드신 분들중에 허리가 90도로 굽어계신 분들이 계시던데 혹시 왜 그런지 아시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고령자분들 중 허리가 심하게 굽은 자세로 걷는 현상은 대부분 '노인성 후만증' 또는 의학적으로는 '골다공증성 척추 후만증'이라 불리는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여러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장 주된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척추 뼈의 약화와 변형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 척추 뼈(척추체)가 압박 골절을 일으키며 점차 무너지면서 앞쪽이 쐐기 모양으로 변형되고, 이것이 여러 척추에 걸쳐 발생하면 등이 앞으로 굽는 자세가 됩니다. 또한 척추 주변 근육의 약화,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오랜 기간 잘못된 자세 습관, 관절염 등도 이러한 변형에 기여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이 더 빠르게 진행되어 이러한 변형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렇게 진행된 심한 후만증은 일상생활의 어려움뿐 아니라 폐 기능 저하, 소화 문제, 균형 장애로 인한 낙상 위험 증가 등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올바른 자세 유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근력 강화,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그리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한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노화에 의하여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약해진 뼈가 외부 충격 또는 저절로 척추가 내려 앉으며 압박골절이 생기며 허리가 굽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등을 굽히게 되는 경우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주로 노화와 관련된 변화 때문입니다. 일단,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뼈와 근육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척추의 뼈인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쿠션 같은 구조가 있는데, 이 디스크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얇아짐에 따라 키가 줄어들고 등이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의 약화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힘이 감소하게 되는데, 특히 등을 지지하는 근육들이 약해지면 자세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등이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근력의 약화는 운동 부족이나 영양의 불균형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가 약해지면 쉽게 부러지거나 변형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척추가 압박되어 등이 굽을 수 있습니다. 여성들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여 이 현상이 좀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조기 발견과 관리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 그리고 적절한 의학적인 관리가 등을 지지하는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허리가 굽은 노인분들의 경우에는 보통 밭일을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하루에도 수시간씩 하고 그것을 수십년간 지속해오면서 서서히 척추의 모양이 변형되면서 생긴 소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외에도 척추 뼈의 골절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해서도 변형이 유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도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등이 심하게 굽는 주된 이유는 골다공증과 척추 압박골절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면 척추뼈(특히 흉추와 요추)가 압박골절을 일으키기 쉬워지는데, 이런 미세 골절이 반복되면서 점점 등이 굽는 척추후만증(일명 "꼬부랑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져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나타납니다.
또한, 근력 감소와 나쁜 자세 습관도 원인입니다.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머리를 숙이고 걷기, 허리를 구부리고 앉기)가 지속되면 등이 점점 굽어지면서 척추 변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젊을 때부터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규칙적인 운동(특히 코어 및 등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