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너무 건조해요. 2L 마셔도 목이 말라요. 뭐가 문제인가요?
병원에 가기엔 주말이라 어렵고 시험기간이라서 어떤 게 문제이고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최선책을 알고 싶슴니다 ㅜㅜ 2리터 물 마샤도 목이 마르고 입이 건조한 느낌이에요 원래 이런 적 없었는데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계속되는 상황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의 수분 균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또는 특정 건강 상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입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물을 충분히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시적인 탈수 상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에 더운 환경에 오래 있었거나 운동을 많이 했다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탈수 외에도 구강 건조증이나 당뇨병과 같은 건강 상태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갈증이 지속된다면 이러한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험 기간이라는 스트레스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호르몬 변화를 초래하여 몸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하거나 걱정할 때 입이 마르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주말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집에서 가능한 방법으로 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면서 침이 제대로 분비될 수 있도록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지속적인 구강 건조감(구강건조증)은 스트레스, 탈수, 약물 부작용 또는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 기간이라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해 타액 분비가 감소하거나, 카페인 섭취 증가,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계속 물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당뇨병이나 쇼그렌 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섭취하여 타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른 증상(빈뇨,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면 더욱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응급실이나 당직 의료기관을 통해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첫째, 갑자기 입이 건조해지고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피로감, 체중 감소, 소변량 증가, 시야 흐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났다면 더 의심해볼 수 있어요. 물론 반드시 당뇨라는 뜻은 아니지만,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혈당이 높아 세포가 수분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상황일 수 있어서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둘째, 시험 기간이라면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카페인 섭취 증가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을 교란시켜 침 분비를 줄이고,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더 갈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에너지 음료, 커피, 탄산음료를 많이 마셨다면 입 마름이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막힘이 있는 경우 구강 건조를 더 악화시킵니다.
셋째,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대처법으로는 무가당 껌이나 사탕을 먹어서 침 분비를 유도하고, 카페인 음료 줄이기, 그리고 밤에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두고 자기를 추천드려요. 만약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시험 끝나자마자 내과나 내분비과에서 혈당 검사와 간단한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금기 있는 음식 줄이며,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보세요.
몸이 탈수 상태일 경우 입이 건조하고 목이 마를 수 있습니다. 염분의 섭취가 과도할 경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당뇨, 요붕증 등 질환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아쉽게도 증상 소견만으로 구체적인 감별 및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며 경과를 보시되, 전혀 차도가 없고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아 건강 상태의 이상에 의한 증상은 아닌지 파악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