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아파트는 어떤 문제로 붕괴되었나요?
1970년도에 와우아파트 한동이 폭삭. 주저 앉았다고 하는데요
준공한지 얼마 안된 와우 아파트가 갑자기 붕괴된
일이 발생 하였는데요
와우아파트는 어떤 문제로 붕괴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쟁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수 그리고 특히 서울의 인구가 감당이 안되자 아파트를 많이 지었는데, 빨리빨리 문화가 반영된 날림공사(부실공사)가 결국에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와우 아파트는 물렁한 부토 위에 아파트 기둥이 세워졌다고 하지요. 그나마 겨울에는 땅이 얼어 있어서 간신히 버텼지만, 봄이 되고 땅이 녹자 결국 기둥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합니다. 이는 추위가 풀리는 봄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으로 봄비가 내리면 산사태가 자주 나는것 과 윳한것이지요. 겨울 동안 내린 눈이나 물이 바위나 흙 속으로 들어가 언다고 합니다. 물이 얼면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바위나 흙을 지면에서 밀어내는데, 봄이 되어 녹으니 땅이 꺼지면서 녹은 물과 함께 그대로 쓸려 내려간다. 봄철에 TV나 라디오 등등의 대중 매체에서 해빙기 사고 예방 캠페인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와우아파트는 서울특별시가 와우산 일대에 건설한 시민아파트로 무면허 건설업자가 가파른 산 중턱에 와우아파트를 지었습니다.
당시 김현옥 시장이 자신의 업적을 대통령에게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하였는데, 건설 허가를 따내기 위해 무면허 건설업자들이 관련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공사자재를 아껴야 했기 때문에 철근 70개를 넣어야 튼튼하게 유지될 기둥에 5개의 철근을 넣었습니다.
또한 대룡건설은 제3공구 13~16동 아파트에 투입된 총 예산은 관급자재로 시멘트 1만 6,614부대, 철근 105만 5813톤등으로 택지 조성비, 축대비 등을 제외하면 건축비가 평간 1만원도 안되는 공사를 시행합니다.
기간또한 6개월만에 준공되었으며 70도 경사진 산비탈에 세워진 아파트가 위치한 곳은 와우산 중턱이며 계곡을 끼고 있었는데 이를 무시한채 아파트 뒤쪽만 암반 위에 얹혀있고 아파트 4분의 3을 차지하는 앞쪽에 기둥 7개로 기초로 삼았으며 콘크리트 배합률은 모래와 자갈의 반죽에 가까울 정도였으며, 물도 불순불이 많은 하수도를 사용하였습니다.
또 기둥의 깊이는 2m로 부토위에 세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붕괴사고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