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아기 외출시 멍하고 호명반응이 안됩니다.
현재 15개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이가 최근들어 외출하면 밖에서는 멍하고 침까지 흘립니다. 이름을 불러도 호명반응도 안되구요.(집에서는 잘놀고 호명반응도 어느정도 됩니다.) 또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엄마 껌딱지가되서 엄마가 화장실 가려고해도 웁니다. 또 저녁시간에 해가질때쯤 되면 무서워서 그런지 엄마가 없으면 더 징징댄다고합니다. 혹시 이게 ADHD나 자폐 관련된 증상일까봐 걱정되는데 왜 이러는걸까요?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15개월 아기의 이러한 행동은 발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기는 '낯가림'과 '분리불안'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때로, 익숙한 환경인 집에서는 잘 놀다가도 낯선 환경에서는 방어 기제로 멍한 상태나 무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엄마에게 강하게 집착하는 모습, 특정 시간대(해 질 무렵)에 불안감이 심해지는 것은 이 나이대 아이들의 전형적인 정서 발달 과정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호명반응이 없거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5개월은 자폐나 ADHD 같은 발달장애를 확정 진단하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조기 개입이 중요하므로 아이의 반응 패턴을 면밀히 관찰하시고 기록해두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집에서는 잘 놀고 반응한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아이의 안정감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고, 외출 전 충분한 설명과 안심시키는 과정을 통해 불안감을 줄여주는 시도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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