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 우리몸에 어디에 좋나요?
유황오리또는 황을 이용하여 목욕도 하고 그러는데 그 황은 어디에 효능이있어서 먹기도하고 바르기도 하나요? 황이 우리몸애 어떻게 작용하야 건강하게만드나요??
안녕하세요. 강형봉 영양전문가입니다.
황은 여러 기관이 몸 안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필수 요소로 작용하는데, 특히 관절 조직을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유황이라 하면 보통 화산에서 뿜어내는 유황가스나 유황온천의 유황을 생각하지만 이런 무기 유황은 대체로 인체에 해롭다고 합니다.
유황의 효능은 옛날 동의보감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유기 유황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법제하거나 오리에게 먹여 간접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유황은 S로 표시되는 미네랄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 중요한 원소입니다. 칼슘(Ca)과 인(P) 다음으로 많습니다. 가장 많은 원소는 탄소(C), 산소(O), 수소(H), 질소(N)이지만 이것들은 미네랄에 넣지 않습니다.
자연계의 유기 유황은 단백질에 가장 많습니다. 20여 종류의 아미노산 중 메티오닌(methionine)과 시스테인(cysteine)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필수, 후자는 비필수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 필요한 거의 모든 유황은 음식으로 먹는 단백질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
부수적으로 계란, 우유, 마늘, 양파 등 음식에서 일부 섭취하기도 하지만 우리 몸속에 유황이 들어있는 물질은 다양합니다.
단백질 속 메치오닌과 시스테인, 비타민에 티아민(비타민B1)과 비오틴(biotin), 항산화 반응에 관여하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과 리포산(lipoic acid), 관절 성분인 콘드로이친설페이트(chondroitin sulfate)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당연히 이들이 합성될 때의 유황은 아미노산에서 공급됩니다.
MSM은 메틸설포닐메탄의 줄임말입니다.
MSM은 동물과 사람, 그리고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몸속의 MSM 성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이는 유황 결핍으로 이어져 신체 장기와 조직의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MSM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은 체내 황의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염이나 루프스 및 섬유 근육통 같은 관절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더 필요할 듯 합니다.
MSM은 건강 유지를 위한 필수 성분이며, 관절 통증 개선 및 관절염 증상 완화를 포함하여 피부와 모발 건강, 면역력 증진, 근육통 회복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황은 육류 등의 단백질 식품을 통해서 충분히 섭취되어 부족한 증세가 적으며 결핍증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중금속의 중독에 예방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가된 황은 골다공증의 유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