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직원이 된 사회초년생 어떻게 재무관리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번 달 서울에 취업한 만 28세 사회초년생 청년입니다.
그동안은 일반 계좌와 체크카드만 사용했습니다. 또래에 비해 약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모으고 투자해서 관리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재테크나 재무 관리에 대해 무지해서 열심히 유튜브나 좋은 아티클을 읽어도 금융에 대해 지식이 없다 보니 너무나 어렵습니다.
잠깐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지방을 떠나 서울에 와서 자취를 시작해서 고정 지출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번에 정직원으로 연봉 4200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월급은 계산해보니 세후 300이 조금 안되는 정도 같습니다. 주거/통신에 월 70만 원 정도가 지출이 됩니다. 건강 관리를 위한 헬스장 이용 비용이나 근무 중 점심값 정도를 포함하면 필수적인 고정 지출이 1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로 어디에 어떻게 돈을 모으고 투자를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성비로 살아와서 불필요한 소비를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동안 구매하지 않아서 부족했던 기본적인 물품들에 소비가 조금씩 되고 있어요. 빠르게 재무 관리를 시작해서 계획적인 소비를 하고 싶습니다. 현재까지 모아 놓은 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나 연금저축펀드나 적금, 투자 등등 금융 상품들이 많아서 어려운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자취 초반이다 보니 필요한 것들이 많아 처음에는 월 100만원 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가고 싶어요. 그동안 계획 없이 흘러 가는 대로 살아와서 지금부터라도 미래를 보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는데, 사회 선배님들의 귀중한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