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겨드랑이에 갑자기 뾰루지같은게 났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어제 타이트한 이너티를 입었었는데 겨드랑이에 양쪽 다 뭐가 났어요ㅠㅠ 왼쪽은 원래 작게 뾰루지 비슷한게 나있었고 오른쪽은 어제 입은 후로 갑자기 엄청 크게 났더라고요 좀 아픈데 이게 왜 이럴까요?그리고 무슨 약을 발라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겨드랑이는 습도가 높고 피부가 서로 맞닿는 부위라 모낭염이나 피지 낭종 같은 트러블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는 곳이에요. 보통 면도기 사용으로 인한 미세한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거나, 땀샘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염증이 생겨 뾰루지처럼 올라오곤 하죠. 손으로 억지로 짜거나 자꾸 만지면 오히려 주변 조직까지 감염이 퍼져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당분간은 해당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면 소재의 옷을 입어주시고, 샤워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시원한 바람으로 충분히 말려주시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돼요. 만약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빨갛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지거나, 멍울의 크기가 눈에 띄게 커진다면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니 근처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게 좋아요. 적절한 연고나 약 처방만으로도 금방 편안해질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 현재 양쪽 겨드랑이에 통증을 동반한 뾰루지 형태 병변이 갑자기 발생한 점과, 타이트한 옷 착용 직후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모낭염입니다. 마찰과 땀으로 인해 모낭 입구가 손상되고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기전이며, 붉고 아프며 갑자기 커질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작은 병변이 커지거나 반대쪽에도 새로 생기는 양상은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자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샤워 후 해당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국소 치료로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1차 선택이며, 무피로신 또는 퓨시드산 계열 연고를 하루 2에서 3회 얇게 도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2에서 3회, 한 번에 약 10분 정도 온찜질을 시행하면 염증 완화와 배농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병변이 빠르게 커지거나 중심이 말랑해지면서 고름이 잡히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또는 3일에서 5일 정도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단순 모낭염을 넘어 농양 형성 가능성이 있어 절개 배농이나 경구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진료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