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수준의 생명과학과 수학을 융합한 내용의 책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약학과를 지망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이번에 학교 수업시간에 수학책 읽고 보고서 쓰는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가능한한 진로랑 엮어서 쓰라고 하셔서요!...
생명의 수학,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이 두 책을 제외하고 생명과학과 수학의 내용이 융합된 도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이라 너무 어려운 책은 배제하고 추천 부탁드립니다..!!
(챗지피티로 도서 검색하면 존재하지도 않는책 떠서 다 알아요. 그런식으로 답변 다시면 무성의답변으로 신고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상훈 박사입니다.
최근 고등학교 1학년이 어느정도까지의 수학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행 학습등을 통해 미적분 정도의 개념까지 이해하고 있다는 배경아래 추천을 드려보겠습니다.
1.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 김재경 :
이 책은 생명 과학 분야의 다양한 현상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면, 생체 리듬, 팬데믹,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해독하는 수리생물학의 세계를 포괄적으로 다룹니다. 저자는 수학의 실제적인 적용을 통해 생명과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약학을 꿈꾸고 계시다면 가장 적합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에게 수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입문서라 생각합니다.
2. 생명의 수학 - 이언 스튜어트 :
수리 생물학은 겉으로 보기엔 불규칙해 보이는 생명현상에서 규칙을 찾아내고 정리하는 학문입니다. 저자는 얼룩말의 줄무늬나 표범의 반점 무늬와 같은 동물의 무늬들을 방정식으로 나타내고, 패턴을 정리 했습니다. 이언 스튜어트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대중 과학 저술가로 유명합니다. 여러 기사들에서는 생명의 수학이란 저서를 생물학의 혁명이라 꼽기도 합니다. 특히 생명공학 분야에 종종 질문으로 나오는 피보나치 수열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만 합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보고서로 쓰면 상당히 고등학생이 쓰는 고퀄리티의 보고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