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말은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기보다는,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아가는 결말에 가깝다.
비오는 피아니스트 은퇴를 선언하고 정요 역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성당에서 성가대를 지휘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마지막에 비오가 엽서를 들고 정요를 찾아가는 장면은 서로에 대한 집착과 미움을 내려놓고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열린 결말로 볼 수 있다.
2. 오해는 결국 풀린 건가요?
모든 오해가 말끔하게 해소됐다기보다는 서로의 상처와 외로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 것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과거의 일들을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너도 나처럼 많이 아팠구나"라는 감정적 이해에 도달하면서
서로를 용납하게 된 결말에 가깝다.
3. 원작이 따로 있나요?
<포핸즈>는 웹툰이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아니라
별도의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다.
그래서 매회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작품의 재미 중 하나였다.
4. 이번 엔딩은 좋은 결말이었을까요?
엔딩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갈리는 편이다.
인물들이 꿈과 관계를 잃고 너무 처참하게 무너진 뒤 끝난다는
점에서 답답하고 가혹하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억지로 화해시키거나 갑작스럽게 행복한 결말을 만드는
대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뒤 자기만의 삶과 음악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여운이 깊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