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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개봉한 후 장기간 보관할 경우, 알코올(ethanol)이 완전히 증발하지는 않으나, 맥주의 풍미와 향은 상당히 변할 수 있습니다. 에탄올 비점은 약 78°C이며, 상온 또는 냉장고 온도에서는 그 자체로 상당량 증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맥주가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는 맥주의 성분 변화를 초래하여 알코올이 날아간 것 처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날아간 맥주에 남아있는 성분으로는 우선 물이 있습니다. 이는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가장 기본적인 용매로서 다른 성분들이 용해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 밖에 탄수화물, 프로테인, 미네랄, 홉(hops), 이산화탄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