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의 성분을 보면 포도당 약 30~40%, 과당 약 30~40%, 물은 고작 15~20%인데요.
즉 당분이 물에 너무 많이 녹아있는 과포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거나 조건이 맞으면 포도당이 물에서 빠져나와 결정을 만들며 굳습니다.
설탕이 섞여서 굳기도 하지만 진짜 천연꿀도 굳습니다.
오히려 천연꿀일수록 잘 굳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카시카꿀은 과당많아 잘 안굳고,
밤꿀, 유채꿀, 잡화꿀은 포도당이 많아 잘 굳을 수 있습니다.
꿀이 안굳는다고 무조건 좋은꿀은 아닙니다.
기온이 10~15도에 보관하거나, 시간이 오래지나거나, 포도당 비율이 높거나 하면 좀 더 빨리 굳을 수 있고요. 그래서 겨울에 특히 잘 굳습니다.
꿀이 굳는 건 자연스러운 물리현상이고 상한것도 아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