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라는 것은 해당 국가에 대한 '화폐 수요'에 의해서 결정되는 상대적 가격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이해가 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기억하실 것은 '상대적 수요'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작년의 경우 '원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였던 이유는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크게 급증하면서 발생하였던 것인데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바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아지게 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1금융권 예금금리가 2금융권 예금금리보다 높게 주게 되니 당연하게 1금융권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게 되고 이 1금융권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즉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이라 예상되니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올해의 경우에는 금리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시장에 대한 메리트가 있어야지만 원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텐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의 70%이상이 외수시장 즉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메리트가 있으려면 이 수출실적이 좋아야 한국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외수시장 즉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감소하고 있다보니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메리트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한국시장에 대한 메리트 - 원화 수요 증가'로의 패턴이 진행되지 못하다 보니 추가적인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가 발생하기 힘들다고 예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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