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현재 투표 주제와 관련하여 현대통령이 탄핵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일에 쿠키굽다가 계엄령 내려졌다는 소식이 들려서 다 구워진 쿠키를 바닥에 쏟을 뻔 했습니다. 이제서야 세상의 빛을 보려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공포스러웠습니다.
누군가는 총을 든 사람에 맞서고, 집 밖은 위협적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사실은 무장한 계엄군들도 어쩌면 국민이 다치지 않길 원했던게 아닐까 지레짐작 하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 채 낫지 않은 감기와 함께 제대로 데워지지 못한 핫팩을 두 손에 꼭 쥐고 국회의사당 거리로 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오들오들 떨며 소리쳤습니다. 탄핵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음날엔 몸살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쉬는 동안 마지막 탄핵 소추안을 보았을 때 사실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는 느꼈습니다. 다만 계엄령을 선포한 그 부분 때문에라도 모순된 소추안은 의미가 없다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탄핵을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구속취소가 되고, 전부 흐지부지 되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만약 탄핵되지 않고 직무에 복귀한다면 정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이미 반감을 가진 사람은 못해도 국민의 절반이고, 절반만 그를 따른다고 해봐야 국가로써의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탄핵되지않고 다시 대통령이 되는 흐름은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