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갱년기에 감정기복이 심하고 우울감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갱년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안면홍조가 시작이 되었고 3년 전부터 복부에만 집중적으로 지방이 쌓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배우자가 다투기도 합니다. 감정 기복이 갈수록 심해지고 우울감도 지속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됩니다. 호르몬이 고갈되면 정신적으로도 타격이 온다니
매우 절망적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호전이 될 수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는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변화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귀하께서 경험하시는 감정 기복과 우울감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매우 흔한 갱년기 증상입니다. 특히 안면홍조, 체지방 분포의 변화,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전형적인 증상들인데, 이러한 증상들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호르몬 대체요법은 많은 갱년기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호르몬 치료는 신체적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우울감, 불안, 감정 기복 등의 정신적 증상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호르몬 치료와 함께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나 심리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산부인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