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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고 습하면 힘이 빠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즘 날씨가 폭염이고 너무 습해서,

조금만 걸어도 평소보다도 팔다리의 힘이 빠지는데,

왜 그런 것인가요?

습도와 관련이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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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서 몸이 쉽게 지치고 힘이 빠지는 데에는 여러 생리학적 이유가 있으며, 습도도 그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우리 몸은 더우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려고 합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으면 땀이 증발하지 못하게 되며 공기 중 수증기가 많아 땀이 피부에 그대로 머물게 됩니다. 땀이 증발하지 않으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서 열이 체내에 계속 쌓이며, 결과적으로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피로감이 증가하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뿐 아니라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손실되는데요, 이와 같은 전해질은 근육과 신경 기능에 꼭 필요한데, 부족해지면 근육에 힘이 빠지고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더울수록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고, 뇌나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현기증, 무기력감, 기운 빠짐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자율신경계가 계속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리적 피로와 집중력 저하도 생기는 것입니다.

    1명 평가
  • 네, 높은 온도는 물론이고 습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탈수입니다.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근육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근력 저하가 발생합니다. 특히 습도가 높으면 땀 증발이 어려워 체온 조절이 힘들고, 땀을 더 흘리게 되면서 탈수가 심해집니다.

    또한, 땀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은 신경 신호와 근육 수축에 영향을 줘 근육 약화를 유발하게 되고, 몸이 높은 기온과 습도에 적응하느라 체온 조절에 많은 에너지를 써서 전반적인 신체 피로가 빠르게 오는 것도 원인입니다.

    결론적으로 습도는 체온 조절을 방해하고 탈수를 심화시켜 팔다리 힘 빠짐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날씨가 덥고 습할 때 힘이 빠지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습한 환경 때문에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하여 체온 조절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에 무리가 가고,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전해질이 손실되면서 피로감, 무기력증,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대야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어 피로가 누적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더운날씨와 높은습도는 땀 증발을막아서 체온조절이 어려워지고, 그로인해서 심부체온상긍과 탈수로 피로감과 무기력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내 전해질 불균현이 근육기능을 떨어뜨려서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