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돈을 마음대로 못찍어내나요?
안녕하세요.숙연한아비121입니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강대국들은 자기나라돈을 마음대로 찍어서 돈을 푸는데 우리나라는 왜 안그러나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통화의 파워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달러를 계속 찍어내더라도 이에 대한 수요가 있고, 미국이 무너지는 경우 전세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기에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로화, 엔화도 유사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화폐를 돈을 찍어내는 경우에는 원화가치의 상대적인 하락으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고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 무역적자가 심화되어 외환보유고가 망하게 되며 이에 따라 환공격을 받게 되면 국가가 부도날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쉽게 기축통화의 일각중 큰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페트로달러라는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미국의 달러는 석유와 연동되어 달러를 찍어내면 그만큼 석유를 많이 채굴하여 달러가치의 항상성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로 인해 기축통화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고요. 물론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경우 단순히 돈을 많이 찍어내게 될 경우 화폐가치 하락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확인하고 적정수량만 만들어내는것이죠.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원화를
마음껏찍고 이를 시장에 유통시켜버린다면
아무래도 원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경제적으로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어 그런 것이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기축통화국이 아니기에 제한이 더 많은
것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가가 경제 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통화량을 통제, 예측하지 못하면 회복하기 어려운 경기 변동을 겪을 수 있습니다. 통제 가능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겪는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중앙은행 이외에 통화 발행 주체가 존재하면 국가의 통화량 증가를 통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경우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화폐가치 하락을 막지 못해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면 교과서에 보던 장작 대신 지폐를 태우는 광경이 현실에 가까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