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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언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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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왕릉은 발굴 당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는데 어떤 문제였나요.

역사적인 사건들을 봤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게 무령왕릉을 발견하고 최초로 발굴을 할때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데 어떤 사건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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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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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라민경 전문가입니다.

    무령왕릉을 발굴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들며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합니다.

    많은 인파때문에 발굴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어버리게 되자 발굴단은 발굴을 조속하게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본래 발굴을 하는일은 매우 조심스럽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었지만 발굴단은

    밤을 세워서 발굴을 마무리 해버렸습니다. 때문에 발굴에 따른 여러 절차를 제대로 밟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한달 이상이 걸리는 발굴을 철야작업으로 끝내버리니 그 발굴의 결과는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도굴이 한 번도 되지 않은 귀중한 왕릉을 발굴하였지만, 그 과정이 너무 처참했다고 합니다.

    현장 사진을 온전히 찍어두고, 보통은 몇 년은 걸릴 법한 발굴 조사를 17시간, 겨우 하룻밤 만에 해치워 버린 것입니다. 심지어는 유물들을 자루에 마구잡이로 쓸어담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어쨌든 유물은 그렇게해서 구색 갖추기 식으로나마 일단 다 챙겼지만, 유물 못지않게 중요한 유물의 배치를 비롯한 현장 기록이 완전히 박살났다고 합니다.

    남은 자료는 급하게 끝낸 부실한 실측자료와 약간의 사진, 그리고 사진 기자들의 조악한 사진뿐이라고 하니, 무령왕릉의 발굴이 한국 고고학계의 최고이자 또한 최악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