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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안폴더 vs 구글 포토 숨기기 뭐가 더 안전한가
삼성 보안폴더와 구글 포토의 잠금(숨기기)기능 중
어떤 것이 보안이 철저한지 질문드립니다.
예를들어 포렌식을 한다고 했을 경우
어느 것이 뚫기 어려우며
각각의 폰을 탈취당했을 때 보안 수준 등이 궁금합니다.
구글이 미국꺼라 더 안전할지
클라우드라 더 위험할지 알고싶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갤럭시 쓰면서 같은 게 궁금해서 한참 찾아본 적이 있는데요, 사실 이 둘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이름만 비슷하지 성격이 아예 다르거든요.
구글 포토의 잠긴 폴더는 말 그대로 앱 안에서 안 보이게 빼두는 쪽에 가깝습니다. 기본값은 그 기기에만 저장되고 백업도 안 되게 돼 있어요. 지금은 설정에서 따로 켜면 클라우드에도 올릴 수 있게 바뀌었는데, 올리는 순간 구글 서버에 사본이 하나 더 생기고 그 암호화 키는 구글이 들고 있습니다. 내 비밀번호를 모르면 구글도 못 여는 방식이 아니에요.
반면 삼성 보안 폴더는 숨기기가 아니라 아예 암호화된 공간을 하나 더 만드는 겁니다. 녹스 기반이고 일반 영역과 저장소 자체가 나뉘어 있어서, 폰 화면 잠금을 풀어도 보안 폴더 잠금을 또 풀기 전까지는 안쪽이 암호화된 채로 남아 있어요.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포렌식 얘기를 하셔서 하나 짚자면, 요즘 폰 분석에서 제일 큰 변수는 그 폰을 확보한 시점의 상태입니다. 전원을 껐다 켜고 한 번도 잠금을 안 푼 상태면 저장소 열쇠가 아직 메모리에 올라오기 전이라 비싼 장비로도 건질 게 거의 없고, 반대로 켜둔 채로 한 번이라도 잠금을 푸는 순간 빠져나갈 수 있는 양이 확 늘어납니다.
그래서 탈취 상황만 놓고 보면 보안 폴더 쪽이 한 겹 더 두터운 게 맞습니다. 다만 앞서 답변하신 분 말씀처럼 어느 쪽을 쓰든 폰 잠금 비밀번호가 부실하면 다 무의미해집니다. 여섯 자리 숫자 핀은 시간문제고, 영문과 숫자를 섞은 긴 비밀번호로 가야 의미가 있어요. 그리고 보안 폴더 잠금은 폰 잠금과 다른 걸로 따로 설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구글이 미국 회사라 더 안전하냐는 부분은, 기술적인 안전과는 별 상관이 없고 영장이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클라우드에 올라가 있으면 기기가 없어도 서버 쪽으로 요청이 들어갈 수 있고, 기기에만 있으면 그 기기를 확보해야만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클라우드가 더 위험하냐고 물으신다면, 접근 경로가 하나 더 생기는 건 맞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용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정말 민감한 자료는 보안 폴더 안에 두되, 일반 갤러리에서 옮기지 말고 처음부터 보안 폴더 안에 있는 카메라로 찍는 게 낫습니다. 옮기는 방식은 원래 자리에 지워진 흔적이 남거든요. 그리고 요즘 원 UI에는 일정 시간 안 쓰면 자동으로 재부팅되는 설정이 있는데, 이걸 켜두면 폰을 잃어버렸을 때 아까 말한 한 번도 잠금을 안 푼 상태로 되돌아가서 꽤 도움이 됩니다.
해당 숨기기 기능들은 누가 앱을 열었을때 보이지 않게 하는 기능이며
포렌식을 막아주거나 하는 것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포렌식은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기능이기때문에 포렌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암호화가 되어 있는 데이터라면 읽어와도 암호를 모르면 복호화를 할 수 없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암호화가 되어 있고 그 암호의 키가 본인이 폰에 설정한 비밀번호입니다
비밀번호가 단순하면 쉽게 풀 수 있고 복잡하면 못풉니다
그래서 검사 출신 정치인이 폰 비밀번호를 16자리를 한다니 32자리로 한다니 그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