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펠렛 형태의 이물질을 여러개 삼켰습니다.
몇일전부터 기운이 없었는데 더위 먹었나 싶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이런 저런 검사를 하고보니 약을 먹어야 할 증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작은 이물질을 먹어서 장에 있었습니다.
의사쌤께서는 그 이물질의 정체를 모르셔서 물어보셨는데요..
이게 유니참 데오토일렛이라고 불리는 상품의
화장실 모래인데요.
나무 펄프로 만든 펠렛과 거의 같은 모양와 크기이지만
(원기둥 형태)
돌처럼 딱딱한 재질이라서 물에 넣어도 절대 풀어지지 않더라구요
물에 넣으면 그냥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또 돌만큼 무겁지는 않고 돌의 무게와 플라스틱 무게 의 중간이라고 할까요~~~
이것을 억지로 쓴 것이 아니라
우리 집에 오기 전부터 펠렛을 써서 그런지
다른 가는 모래는 안쓰고
희안하게 그것만 좋다고 써서
5년 넘게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최근에 여러개 삼킨 듯 합니다.
혹시. 이런 것을 여러개 삼켜서 장에 머무는 상태라면
개복수술을 해야 할수도 있을까요?
다시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개복수술 비용보다도 이런 저런 후유증이 걱정이 되다보니
마음이 심란하여 여쭙습니다.
펠렛 모양의 딱딱한 이물질이 장에 머물고 있으면
통상적으로... 자연적으로 나오기가 어려울지~~~
개복수술을 염두하고 있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펠렛 형태의 이물이 장을 통과해서 배출될 정도로 작다면,
(고양이의 체격도 중요하겠죠) 괜찮으나
한데 뭉쳐서 장을 막아버리거나 한다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오래 대변을 보지 않거나,
이상증세를 보이거나 (구토, 호흡곤란, 무기력, 식욕부진, 발열, 복통 등) 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보셔야 합니다.
대변으로 이물이 나오는지 계속확인해보시고,
영상 검사 상으로 덩이리 형태의 이물이 잡힌다면, 대략적인 위치나 빠져나가고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그 펠렛이 장에 계속 정체하는 경우는 반사적으로 구토나 설사를 할 수도 있고 그게 계속 반복된다면 수술적으로 제거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적으로 제거를 고민하신다면 입원해서 수액을 맞다보면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니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셔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환자의 장직경 및 요추 크기를 가지고 비교해야 하니 주치의 선생과 협의해보시고 지시에 따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먹을 수 있는것도 간혹 장폐색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절대 그럴일 없다고 판단하는건 그리 썩 좋은 판단 방법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펠 렛 모양의 모래 이물질을 고양이가 여러 개 먹었다고 하시는데 지금 그것이 장에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지켜보면서 상황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변을 누웠을 때 대변을 물에 풀어서 확인도 해 보시고 또 장을 사진을 찍어서 그 펠렛들이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이동하고 있는지를 체크해 가면서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혀 이동이 없고 한 곳에 머물러 있다면 개복 수술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화장실 모래에 펠렛을 입으로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많이는 아니더라도 거의 매일 아니면은 날마다 조금씩 먹으므로 문제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대변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려고 하면은 문제가 생기듯이 이것이 장 안에서 쌓이게 되고 장을 막는 장폐색증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지켜보고 관찰하면서 계속해서 치료를 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