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미각이 바뀌는데 이유가 뭘까요

2021. 04. 03. 00:07

아버지가 음식을 하시는데 싱겁다고 계속 간장을 넣어 너무 짜 먹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회사 과장님은 음식이 너무 달다고 하십니다. 저희 아버지보다 연세가 많으신데 짠단계가 넘으면 달게 음식을 만드시나 봅니다. 자주가는 식당도 요즘 반찬이 달아서 먹기 조금 힘든데요

아버지한테 말씀드리기 눈치보여요..

궁금합니다. 좋은답변 부탁드립니다.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이대목동병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혀의 미각세포도 같이 퇴화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50대를 기점으로 퇴화가 시작되며 미각이 둔화된 만큼 나이가 들수록 맛에 대한 역치가 증가하여 점차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됩니다. 즉, 이전보다 좀더 시고, 달고, 짠 음식들에서 이전만큼의 맛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노화로 인한 침샘의 침분비 저하로 인해 맛에 대한 감지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것도 원인이 됩니다.

신체의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영양 부족 상태가 되면 하면 비타민 A, 비타민 B, 아연, 구리 같은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는데 이러한 영양소는 미각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이들의 결핍으로 입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 04. 0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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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병원 / 통합치의학전문의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하여 미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보다는 대부분 드시는 약들에 의해서 구강이 건조하고 타액 분비량이 감소하여 미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먹는 약이 많아지면 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타액 분비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구강내 타액이 적절히 필요한데 타액이 부족하게 되면 맛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2021. 04. 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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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치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전성화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의 미각이 바뀐 것 같아 걱정이시군요.

      혀에 있는 미뢰와 후각세포가 미각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미뢰는 감소합니다.

      40~50대 부터 혀에 있는 미뢰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나머지 미뢰는 퇴화되며 60세가 넘어가면 미뢰가 더 줄어들어 맛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화의 과정으로 미뢰가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맛을 느끼기 힘들다던가 이상한 맛이 나는 것은 병적인 현상이므로 병원에 가서 다른 질환이 있는지 검사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1. 04. 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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