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식 보호무역 정책이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전략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트럼프가 하고 있는 미국 보호 무역 정책이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전략에 장기적으로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트럼프식 보호무역 정책은 미국 내 생산 유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전략에는 구조적인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자국 내 제조업 회귀와 공급망 재편을 강조하게 되면,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생산설비를 확대할 수밖에 없어 국내에서 미국으로의 투자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 및 일자리 유치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첨단 기술, 안정적 생산역량, 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점으로 활용해 미국 내 동반 진출 형태의 공동 투자나 첨단 기술 중심의 합작 모델을 유치 전략으로 내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미국 내 공급망과 연계된 방식의 투자 유치가 점차 중요해질 수 있으며, 한미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한 산업 협력이 장기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은 한국의 대미 투자 전략에 장기적으로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은 미국 내 투자를 통해 관세 부담을 회피하고,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미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유치가 아니라 한국의 대미투자가 쟁점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4월 2일을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선언하며, 대부분의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약 60개국에 대해 추가적인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이에 따라 25%의 상호관세 대상이 되었으며, 이는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주요 수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응하여, 현대자동차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58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을 포함한 총 200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하는 등,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은 한국의 대미 투자 전략에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와 고율 관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관세 회피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재편,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인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완화나 면제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투자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장기화 되면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전략은 미국 내 생산 확대와 현지화에 전략이 필요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현지 투자에 대한 부분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내 수출비중을 줄이고 다른 국가로의 수출다변화 전략이 필요해질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부분은 각 기업들의 사정에 맞춰 진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