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과거 유럽 왕실에서는 왜 근친혼이 그렇게 빈번하게 이루어졌고, 그로 인한 유전적 질병은 왜 무시되었나요?

유럽 왕실 역사를 보면 가문의 혈통을 지키려고 친척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당시 의학 수준으로도 근친혼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굳이 그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근친혼을 고집했는지 사회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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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왕실에서 성행한 근친혼은 권력, 재산, 정통성을 가문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 전략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외부 가문과 결혼하면 상속권과 영향력이 다른 가문으로 새로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왕가의 혈통을 지키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친혼에 따른 유전병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유전병의 피해는 여러 세대를 걸치면서 서서히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신성로마제국의 황가인 합스부르크 가문은 근친혼으로 인해 '합스부르크 턱'이라는 유전병이 발현되었습니다. 즉, 아래턱이 과도하게 돌출되어 주걱턱과 얼굴 비대칭입니다. 마지막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 카롤루스 2세는 신체적 생식적 문제로 후계자를 남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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