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이 밝았네요 올해 경제는 어떻게 될까요?

2023. 01. 01. 00:14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경제가 회복되면 좋겠지만 어두운 전망도 많아서 ㅜ 다들 어떻게 될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제발 좋아져야될텐데


총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을 말씀드리게 된다면 굉장히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올 한해가 고금리, 고환율,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많이 힘들었다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단행한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형성된 고금리시장기조로 인해서 '고금리' '경기침체' 이 2가지가 내년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 시장형성으로 인해서 내년 우리나라가 겪게 될 리스크와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금리로 인한 PF대출의 부실화 및 중소건설사의 부도 가능성

  • 저축은행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 높음

  • 기업들의 재고 증가

  • 기업들의 구조조정

  • 실업률 증가 및 신규채용 감소

  • 개인들의 연체 증가 및 부실화 증가

현재 실제로 눈에 보이게 나타나고 있는 것들은 건설사들의 부도와 저축은행의 부도 가능성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PF대출은 아파트를 떠올리시지만 저축은행들의 PF대출은 120억원 이하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오피스텔과 소형 상가에 집중되어 지원되었습니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피스텔은 미분양률이 80%를 넘어가고 있었고 중소건설사들의 연체는 이미 지난 7월부터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계점은 아마도 내년 2월에 대거 도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지원하였던 저축은행들도 연쇄적인 도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대기업들의 재고가 작년 대비 60%증가하였는데 재고의 증가는 곧 판매실적의 부진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유럽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서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증권가와 롯데그룹, LG등에서 벌써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모습들이 이러한 징조라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소비침체로 다시 이어지게 되고 현재 개인들의 대부분이 부채가 있는 상황이라서 대출이 부실화 될 경우 은행 산업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시 개인들이 대출을 통해서 구입하였던 주택들에 대한 경매의 확산으로 이어져 부동산시장 침체의 골을 더 깊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보다 경기 침체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여서 2023년 연말이나 늦으면 2024년도 초부터 금리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즉각적인 경기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6개월정도 후에 경기에 온기를 주게 되어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경제가 괜찮다고 느끼는 시기는 2024년도 중반이나 하반기쯤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2023. 01. 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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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2023년의 경제상황은 단기적으로는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제상황은 순환하게 되어있으며 현재의 고강도 긴축정책 또한 더 나은 경제상황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기다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23. 01. 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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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 세여. 기분 좋은 말씀으로 시작 하면 좋겠는데 사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전망으은 썩 좋지 만은 않습니다. KDI자료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2022년 2.6%, 2023년 1.7%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입니다. 고용률은 2022년 62.1%에서 2023년 61.8%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2년 5.2%의 높은 수준을 기록한 후, 2023년에는 3.5%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즉, 내년 초까지는 경기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하반기나 되야 어느 정도 개선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감사합니다.

      2023. 01. 01.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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