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같이 탄 사람이 계속 말 거는데 불편해요

같은 시간대에 자주 마주치는 사람이 있는데 처음에는 인사 정도만 했거든요. 근데 점점 이것저것 물어보고 어디 사냐, 몇 시에 들어오냐 이런 이야기까지 하니까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딱히 무례한 건 아닌데 매번 마주칠 때마다 대화해야 하는 느낌이라 괜히 집 들어갈 때 신경 쓰이고요. 너무 차갑게 굴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계속 받아주기도 불편합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선 긋는 방법 있을까요? 괜히 제가 예민한 건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그럴때 미리 에어팟을 낍니다 ㅠㅠ 

    저도 택시를 타면 다들 편히 조용히 간다하는데 

    꼭 저는 ㅡㅡ 역사 이야기를 한다던지 택시 아저씨나 버스아저씨들 말을 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뒤에 그나마 거절을 못하는 스탈이라 해결책을 찾은게.. 에어팟으로 동영상을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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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예민한 게 아니에요. 어디 사냐, 몇 시에 들어오냐는 질문은 단순 친절을 넘어서 생활 패턴을 파악하는 수준이라 불편함을 느끼는 게 자연스럽고 정당합니다.

    선을 긋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대화 자체를 짧게 끊는 거예요. 질문에 답하되 되묻지 않는 거죠. 상대가 말을 걸면 짧게 반응하고 바로 핸드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꽂는 행동을 습관화하면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무례한 것도 아니고 바빠 보이는 것도 되니까 가장 무난한 방법이에요.

    어디 사냐, 몇 시에 들어오냐 같은 질문은 굳이 정확하게 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근처요", "때에 따라 달라요" 정도로 흘려도 충분해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게 신경 쓰인다면 타이밍을 살짝 조절하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그게 더 스트레스가 되면 그냥 짧은 응대 루틴을 고정하는 쪽이 낫습니다. 차갑게 굴 필요 없이 그냥 조용하고 바쁜 사람처럼 보이면 돼요.

  • 불편하다고 말을하기도, 표정으로 내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만나는 시간대에서 조금 더 일찍또는 늦게 이동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