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사별한 후, 남아있는 유품들은 언제쯤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언젠가는 겪게 되는 일이라고 하지만, 막상 소중한 가족이나 가까운사람과 사별을 겪고 나면 일상을 다시 살아가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이 많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고인이 생전에 쓰던 물건이나 옷가지 같은 유품을 정리하는 시기인데요.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람마다, 또 가족마다 생각이 꽤 다르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볼 때마다 자꾸 생각이 나고 슬픔에 잠기게 되니 장례를 마친 뒤나 49재 즈음에 빠르게 정리하는 게 남겨진 사람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고요. 반면에 어떤 분들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물건부터 비우면 더 큰 공허함이 밀려온다며, 마음이 충분히 추슬러질 때까지 몇 달이고 몇 년이고 그대로 두는 게 맞다고도 하십니다.

사별의 아픔을 겪어보신 분들이나 주변에서 지켜보신 분들은 유품 정리 시기와 사별 후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과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돌아가신 분의 유품을 정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유품을 정리할 때마다 돌아가신 분이 계속 생각이 나고 힘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빨리 정리하는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에는 버리지 못하는 물품들이 꼭 생겨나게 되더군요.

    정리를 해야지 해야지 미루다 몇년이 훌쩍 넘기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정답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해야 될 일이라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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