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틀니를 착용하면 입안 이물감 때문에 구역질이 나거나 발음이 어색하고 불편한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위쪽 틀니는 입천장을 덮기 때문에 초기에는 헛구역질 반사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며, 보통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조금씩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오래 착용하려 하지 마시고, 짧은 시간부터 천천히 늘리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착용하고 쉬었다가 다시 끼는 식으로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기 연습이나 물 조금씩 마시기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은 부드러운 음식부터 양쪽으로 균형 있게 씹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착용할 때마다 심한 구역질이 반복되거나, 틀니가 들뜨고 흔들리거나, 특정 부위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 적응 문제가 아니라 틀니 길이나 두께, 입천장 자극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억지로 참기보다 치과에서 조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다듬어도 훨씬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구역질이 심한 분들은 입천장 뒤쪽이 너무 길게 제작되었거나 혀 공간이 불편한 경우도 있어 치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계속 못 끼고 계시면 잇몸 적응도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불편한 부분을 참고만 계시지 말고 틀니 제작한 치과에 재내원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