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난감에 액체가 생긴 이유는요?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장치에 오랜동안 배터리를 꽂아놓으면 하얀 고체와 액체가 나오는데 왜 생기는 건가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건전지에는 전지의 전압을 떨어뜨리는 수소를 막기 위한 산화제를 넣어 놓습니다.
이 산화제에 의해 물이 발생합니다.
-전극 : Zn → Zn2+ + 2e-
+전극 : 2H+ + 2e- + 2MnO2→ H2O+ Mn2O3
바로 이런 화학식이죠.
이렇게 발생한 물에 의해 말씀하신 액체가 흘러나오고 액체의 물이 증발하면 고체만 남게 됩니다.
이 경우 누액은 염기성이므로 약간의 산성물질로 닦아주면 되는데요, 오렌지 주스를 살짝 묻혀 닦아주면 됩니다.
물론 건전지는 폐기하셔야 합니다.
배터리 주변에 생기는 하얀 가루는 배터리 전해액이 증발하면서 나타난 화학물입니다.
배터리 전해액 내부의 황산이 건전지 스프링 주변의 구리와 만나서 생성됩니다.
인체에 특별히 해가 가지는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