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귀에서 윙하는 소리(이명)가 나고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했다는 건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건 귀지(earwax) 축적입니다. 귀지는 검은색이고, 손가락으로 자극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아프긴 하지만 응급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만약 실제로 곤충이 들어갔다면 얘기가 다릅니다. 곤충이 들어가면 지속적인 윙윙거림과 통증, 귓속 가려움이 생기고, 고막 손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 통증이 있다는 게 주목할 점입니다. 만약 고막이 손상되었다면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고, 청력 변화나 현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그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현재 상태라면 내일 아침 이비인후과에 가는 게 맞습니다. 응급은 아니지만, 귀지가 고막을 누르고 있거나 귀지 제거 과정에서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비인후과에서 현미경으로 직접 보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가로 손가락을 넣지 마세요. 더 자극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있다고 느껴도 집에서 무리로 빼려 하지 마시고, 내일 병원에서 제거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