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모두 전정기관과 관련도가 높아 균형감각을 유지하는데 보조적인 기능을 한다는 설은 있으나, 실제로는 큰 기능을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정확히는 수염 끝에 말초뇌신경 분포가 높아 좀 더 기민하게 주변 정보를 입력하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수염 그 자체는 조직학적으로 털과 거의 유사합니다. 만약 실수로 털이 제거된다고 하더라도, 균형중추인 전정기관이 소실된 것은 아니기에 잠깐 불편할 수 있으나, 곧잘 재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