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과거 LCD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였으나, 중국의 저가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최근에는 OLED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은 OLED 시장에서 81.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중국이 17.9%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경북 구미 지역의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에서 일부 생산 라인을 철수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인력 운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미 M3 생산 라인의 철수로 약 700여 명의 근로자가 영향을 받았으며, 구미 공장에서 410여 명의 희망퇴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지역 경제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미시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구미 공장을 차량용 OLED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구미 지역의 디스플레이 산업과 근로자들의 미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