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성관계를 가진 적 없는데, 어떻게 성병이 생깁니까!
우선 사진상 병변은 작은 피부색 혹은 약간 흰색을 띠는 미세한 구진들이 균일하게 분포하고, 염증(붉은기), 수포, 궤양 소견이 없습니다. 통증과 가려움도 없는 점까지 고려하면 감염성 질환, 특히 성병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보면 성병성 병변은 대부분 염증 반응이나 조직 손상이 동반됩니다. 예를 들어 헤르페스는 통증성 수포 → 미란으로 진행하고, 콘딜로마는 표면이 울퉁불퉁한 사마귀 형태로 자라며 점차 크기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병변은 이런 양상과 맞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정상 변이입니다. 대표적으로 진주양 음경 구진 또는 피지선 노출 형태인데, 사춘기 이후 호르몬 영향으로 더 잘 보일 수 있고 치료가 필요 없는 정상 구조입니다.
진단적으로는 증상(통증, 가려움), 형태 변화(커짐, 번짐), 궤양 여부가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추가 검사 없이 경과 관찰이 일반적입니다.
치료 측면에서는 별도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짜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은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짧은 기간 내 크기가 증가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통증 또는 궤양이 새로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