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한(정확히는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된) 이유는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정한 새로운 행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AU가 정한 행성의 조건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입니다.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한다.
충분한 질량을 가져 자체 중력으로 구형(공 모양)을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공전 궤도 주변에서 가장 압도적인 천체여야 한다(지배적이어야 한다).
명왕성은 1번과 2번 조건은 만족했지만, 3번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명왕성 주변 궤도(카이퍼 벨트)에는 명왕성과 크기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큰 천체들(예: 에리스)이 잇달아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명왕성은 자기 궤도 주변의 다른 천체들을 끌어당기거나 밀어내어 청소할 만큼의 충분한 중력을 가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