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쿠퍼액(사정 전 분비되는 투명한 액체)에도 극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첫 번째 관계 후 남성이 소변을 봤다고 해도 요도 내 남아있던 정자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배란일 4일 전이라면 가임기 초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론상 임신 가능성은 존재해요
다만, 실제로 쿠퍼액만으로 임신되는 확률은 낮은 편이나,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두 번째 관계까지 콘돔 없이 질외사정을 하셨다면 누적된 위험도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혹시 임신을 원치 않으신다면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 가능한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을 고려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후 생리 예정일보다 1주 이상 생리가 지연되거나 불규칙할 경우에는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보시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산부인과 방문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