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호미곶 아마도 작은 포구를 곶이라하는게 맞나요?
간절곶, 호미곶
작은 포구가를 곶이란 표현을 쓰는거 같습니다.
곶의 어원과 뜻, 유래가 넘 궁금합니다.
혹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호미곶의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호미곶은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가 『산수비경』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기술하였고,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방이나 서남방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지형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 장대]처럼 바다로 길게 뻗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합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비교적 뾰족한 모양으로 돌출된 땅을 가리키는 말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땅을 일컫는 반도와 비슷하나 반도는 좀 더 큰 규모의 땅을 가리키며, 곶은 그보다는 소규모의 땅에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의 호미곶, 장산곶, 월곶 등 해안가에 비교적 작은 규모에 사용되며 특별히 모양상으로도 바다로 뻗어 나간 땅을 가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곶은 바다나 들 쪽으로 좁고 길게 내민 땅이나 지형. 땅이름에 접미사처럼 쓰입니다. 곶도 반도의 일종이지만 반도에 비해서 작고 주로 뿔처럼 튀어 나온 뾰족한 모양을 뜻하며 한자로는 '갑(岬)'이라 하나 '꿸 관(串)'자를 빌려 '땅이름 곶'이라고도 쓰는데, 이것은 한국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훈독, 즉 한자를 고유어로 읽는 방식이라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비교적 뾰족한 모양으로 돌출된 땅을 가리키는 말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땅을 일컫는 반도(半島)와 비슷하나 반도는 좀 더 큰 규모의 땅을 가리키며, 곶은 그보다는 소규모의 땅을 의미합니다.
곶은 반도의 말단부에 같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북한 황해도의 장연반도 말단부를 장산곶,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반도 말단부에 있는 호미곶이 그 예입니다. 갑(岬) 또는 단(端)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단(端)은 주로 북한에서 사용됩니다. 북한 함경북도의 어랑단과 그보다 약간 남쪽에 있는 무수단, 강원 통천군 금강산 주변의 수원단 등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곶은 육지의 일부분이 하천이나 바다로 쑥 튀어나온 지형을 말합니다.
육지가 침강하거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이전의 산줄기였던 곳이 바다에 잠겨 생성되거나 근처의 지형이 바다에 의해 깎여 나가서 상대적으로 풍화에 강한 남은 부분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고 만에서 침식된 모래의 퇴적암이 생기는 사취가 바다에 돌출해 형성되는 경우도 있어 근처에 만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곶도 반도의 일종이지만 반도에 비해 작고 주로 뿔처럼 튀어나온 뾰족한 모양을 뜻하며, 한자로는 갑(岬)이라 하나 꿸 관(串)자를 빌려 땅이름 곶 이라고도 쓰는데 이것은 한국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훈독, 즉 한자를 고유어로 읽는 방식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곶은 육지에서 바다로 비교적 뾰쪽한 모양으로 돌출된 땅을 가리키는 말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땅을 일컫는 반도와 비슷하나 반도는 좀 더 큰 규모의 땅을 가리키며 곶은 그보다는 소규모의 땅에 붙이는 이름입니다. 호미곶 긴절곶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곶은 육지에서 바다를 향하여 돌출된 경우 붙여지는 이름 입니다. 규모상으로 보면 반도보다 다소 작은데 침수 해안의 경우는 물에 잠기지 않은 산줄기 부분이 곶으로 발달하여 아름다운 경관인 해식애를 볼 수 있으며, 그곳에 등대를 설치하여 항해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어원상으로 보면 곶이란 돌출은 의미하며, ‘곧’에서 변하였다. 이러한 의미를 갖는 지명으로는 장산곶, 호미곶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반도의 끝 부분인 곳에 남아 있으며, 한자에서 곶(串)이라고 차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반도라는 말이 없었고 육지가 바다로 튀어나간 곳이면 ‘곶(串)’이나 ‘갑(岬)’과 같은 한자를 사용하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端) · 각(角) · 취(嘴) · 말(末) 등을 쓰기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