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체온이 34도인데, 저체온인건가요?
매번 열을 잴 때마다 34도로 나오길래, 체온계 오류인 줄 알았으나, 다른 가족들은 모두 36도로 잘 나오더라고요.
엊그제에도 그랬고,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 예전부터 이런데.. (적어도 1-2년 이상)
근데 딱히 뭐 아프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 건강합니다. 평균 체중에, 평균 키에, 지병도 없고.. 평소 추위나 더위를 크게 느끼지도 않습니다.
제일 최근(올해 초)에 열이 났을 때는 37도로 났었는데, 다시 되돌아보면, 남들이 37도인 것은 1도가 오른 것인데, 제 입장에서는 3도가 올라서 그런지, 거의 이게 옷인지 쓰레기통인지 구분을 못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는데..
Q1. 이런 경우에는 37도도 제 입장에서 고열인가요?
Q2.
제 체온 자체가 남들보다 낮은 저체온증인 걸까요? 병원 가서 상담 받아봐야 하나요??
Q3. 만약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가게 된다면 제 평상시 체온이 34도라고 말씀드려야 하나요?
Q4. 저체온이라면 이거 체온 올려주는 게 나을까요? 근데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올리죠?????? 담요 덮기?? 인위적으로는 못 올리지 않나요??
Q5. 제 몸이 남들보다 항상성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건가요? 아, 평소에 남들보다 움직임이 없어서 체온이 낮은 건가요? (24시간 중 취침 6시간, 이동 및 생활 3-4시간 제외하고 거의 앉아있거든요.)
미리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체온이 34도로 계속 측정된다면 몇 가지 고려해볼 사항이 있습니다. 특정 개인의 평상시 체온이 일반적인 평균보다 낮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어요. 체온계의 정확성과 사용 방법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정용 체온계의 경우,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다른 여러 종류의 체온계로 재확인하거나, 병원에서 사용되는 체온계로 한번 측정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선, 평상시 체온이 낮다면 37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체온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자분께서는 주변에서 느끼는 체온 상승보다 더 극심하게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에는 발열로 인한 불편감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질문자분의 체온이 일반적인 기준에서 상당히 낮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개인적인 특성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를 기저 질환 또는 신체의 특이적인 생리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세 번째로,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가게 된다면 평상시 체온이 일반적이지 않음을 의료진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더 정확한 진단과 판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온을 인위적으로 올리려면, 따뜻한 옷을 입거나,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체온에 영향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신체활동이 적다고 해서 반드시 체온이 낮지는 않습니다. 신체의 항상성 기능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꼭 움직임의 양과 연관짓기는 어렵습니다.
저의 답변이 질문자분의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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