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달들어 전국에서 하루 1곳이 넘는 건설업체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까지 부동산 시장과 건설업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사업장 한 곳의 유동성 위기만으로 부도를 걱정해야 하는 소형 건설업체부터 자금난이 현실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들어갔지만, 사업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문제가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에 실패해 공사비를 받지 못하면 당장 부도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도 밝지 못해 소형 건설업체의 위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3.3으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조달지수는 대형 건설사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중·소형 건설사는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