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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2.11.21

뱅크런은 왜 일어나는 것 인가요?

뱅크런 말그대로 은행이 달린다 쉽게 말해서 은행이 망했다는 뜻인데요. 이 상태가 되기전에 외부기관에서 점검하거나 국가의 보조가 있을 듯 한데요. 어떻게 뱅크런 상황까지 갈 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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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의 사태는 고객이 해당 금융기관이 내가 맡긴 자산을 지급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 화재가 되면서 우려를 키워 나가는 저축은행의 예시를 들어서 설명드려 볼게요

    • A저축은행은 고객에게 예금 100억원을 받아서 예치

    • A저축은행은 고객의 자금을 PF대출에 투자

    • PF대출의 연체와 부실화 가능성이 언론에 이야기 되기 시작함

    • 고객 B는 불안한 마음에 A저축은행에 맡긴 예금을 찾으러 감

    • A저축은행은 PF대출을 회수해서 B에게 돈을 지급하려고 하나 PF대출이 부실화가 되어서 돈을 회수하지 못함

    • 고객 B에게 줄 돈을 여러가지 이유를 대면서 지연시킴

    • A저축은행의 돈 지급이 미뤄지는 이야기가 퍼져나감

    • A저축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이 전부 몰려와서 돈을 찾아가려고함

    • A저축은행은 돌려줄 돈이 없어서 결국은 파산하게됨

    위의 과정을 보시게 되면 은행이라고 해서 항상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지급준비율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일반적으로고객이 100억원을 맡긴 상태라고 해도 이 100억원을 한 번에 찾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고객이 찾아갈 최소한의 준비금을 가지고 운영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투자했던 돈[대출]들이 회수되면서 예금을 돌려주는 형식인데 대출이 부실화가 발생하면 은행들은 돌려줄 돈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은행에 한번에 돈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런 사태를 '뱅크런'사태라고 부르게 됩니다. 뱅크런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해당은행은 더 이상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과 같은 경우에는 보통은 경제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조성됩니다.

    이에 따라서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것으로 보통 경제가

    심각하게 좋지 않을 때 발생하니 참고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22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이 발생하는 이유는 은행이 부실해질지도 모른다는 소문만 돌아도 실제 부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뱅크런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한 은행에서 뱅크런이 발생하면 다른 은행에 예금한 예금자들도 괜히 불안해져서 자기가 예금한 은행의 부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한꺼번에 예금인출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은행들이 한꺼번에 파산하면서 결국 금융시장은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양균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bank run)은 은행이 기업에 대출해 준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거나, 주식 등의 투자 행위에서 손실을 입어 부실해지는 경우, 은행에 돈을 맡겨 두었던 예금주들이 한꺼번에 돈을 찾아가는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의미합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파산의 위험이 높은 부실 은행에게서 파산 후에 돈을 받지 못할 위험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돈을 확보하고자 하는 예금주들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